제가 즐겨보는 유튜브 중에 입시덕후라는 채널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소개한 영상의 제품들을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입시덕후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hannel/UCPvwqht-XvcbbaUavs53ejg)
[1.프로마하펜]
모닝글로리 프로마하펜 0.38mm
COUPANG
www.coupang.com
해당 글의링크를 통해 구매하는 경우,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으나, 수수료는 고객이 아닌 판매자가 부담하는 부분이므로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필기구 국내 1위인 모닝글로리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국산의 자존심인 프로마하펜입니다.
프로마하펜은 고시생 펜이라고도 불리는 마하펜의 업그레이드 버전입니다.
미세한 펄 느낌이 나는 유광 바디에 단순하고 묵직한 디자인입니다.
가격은 개당 약 1,000원으로 가성비가 뛰어납니다.
0.38과 0.48 사이즈의 두 가지 굵기와 검정, 빨강, 파랑 3가지 색이 있습니다.
뚜껑을 빼면 매우 샤프한 펜촉이 드러납니다.
정통 잉크펜의 감촉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시생 펜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필기할때 좋은 필기감이 있습니다.
만년필 쓰는 느낌도 나고, 싸인도 하고 싶어질 정도입니다.
글씨체를 망가뜨리는 잉크 끊김 현상이 일어나는지 알아볼텐데, 끊김없이 균일하게 나옵니다.
형광펜과의 궁합도 준수합니다.
잉크 양을 확인할 수 있고, 리필도 가능하기 때문에, 한 푼 두 푼이 아까운 학생들이 쓰기에도 경제적입니다.
그런데 세게 힘을 주면 펜의 촉이 휠 것 같습니다.
[2.하이테크-C]
파이롯트 하이테크C 중성펜
COUPANG
www.coupang.com
해당 글의링크를 통해 구매하는 경우,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으나, 수수료는 고객이 아닌 판매자가 부담하는 부분이므로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숨은 꿀템인 프로마하펜과 달리 학창시절을 제대로 보냈다면 한 번쯤 들어봤을 국민 펜입니다.
바로 가는 펜 전성시대를 연 볼펜 계의 전설인 하이테크-C입니다.
하이테크는 1994년부터 24년 째 생산되고 있는 볼펜 계의 조상님입니다.
사악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인기를 끌었습니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보유한 하이테크 펜의 개수로 부르주아 여부를 판단하기도 했었습니다.
전성기 때는 라인업 색상이 40개 이상이었지만, 지금은 단종돼서 10개 정도만 생산됩니다.
디자인은 출시 이후 거의 변동없이 고전적인 외관입니다.
볼 사이즈가 매우 작아서 작은 글씨체를 가진 사람들은 환장합니다.
종이를 긁는 듯한 특유의 날카로운 필기감이 훌륭합니다.
이 느낌에 중독되면 다른 펜은 쳐다도 안 본다고 합니다.
글씨체는 단정하고 깔끔하게 써집니다.
잉크 끊김 현상은 없지만, 불량이라면 잉크가 들쭉날쭉 나옵니다.
하이테크는 또 유리몸의 대명사입니다.
바람 앞의 촛불처럼 언제 하이테크 심이 사망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옥상 위를 걷는 느낌으로 글자를 써내려가다보면 내가 왜 거금을 주고 이러고 있나 이러려고 하이테크를 샀나하는 자괴감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하이테크 사용자들은 애지중지하던 하이테크가 죽으면, 어떻게든 소생시키려 별 짓을 다했었습니다.
그래도 살살 다뤄주면 또 이만한 애가 없습니다.
[3.사라사 클립펜]
제브라 사라사 클립 SARASA 중성펜 - 0.3mm (20색)
COUPANG
www.coupang.com
해당 글의링크를 통해 구매하는 경우,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으나, 수수료는 고객이 아닌 판매자가 부담하는 부분이므로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밀크 컬러 색 배합을 잘 뽑는 걸로 유명합니다.
학창시절 꾸미기 용으로 가장 애용했던 노란색도 있습니다.
노란색 바디에 민트색 도색으로 센스가 넘칩니다.
가격은 개당 1,800원입니다.
필기감이 매우 부드럽습니다.
한자 한자 쓸때마다 잉크가 쏟아져 나오는 느낌입니다.
마치 김연아 선수가 얼음판 위를 수 놓 듯이 펜촉이 A4용지 위에서 유영하는 기분이 듭니다.
그래서 글씨가 선명하게 써지고 평소보다 귀엽고 동글동글합니다.
잉크 끊김은 거의 없고, 번짐은 A4용지에서는 거의 없지만, 교과서에 쓰면 난장판이 되니까 주의해야 합니다.
형광펜과 함께 쓰면 번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0.3mm부터 0.7mm 사이즈까지 다양하게 나오니, 취향에 맞게 쓰시면 될 것 같습니다.
[4.시그노 DX]
유니_시그노DX 0.38 캡형 중성겔 Uni SIGNO UM-151
COUPANG
www.coupang.com
해당 글의링크를 통해 구매하는 경우,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으나, 수수료는 고객이 아닌 판매자가 부담하는 부분이므로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50여가지에 다다를 정도로 다람쥐 도토리 모이듯 펜을 모으는 필기덕후들의 수집욕을 자극하는 시그노입니다.
떨어뜨려도 고장이 절대 안 날 것 같은 든든한 외관에 튼튼하고 흠집 나지 않는 바디 소재입니다.
펜촉과 펜 고정대가 유격 없이 이어지며 정교해서 어느 방향으로 쥐어도 위화감이 없습니다.
아침 이슬같이 촉촉한 타입이고 쓰는 동안 필기르가즘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글씨가 가장 또박또박 절제있게 써져서 악필도 명필로 만들어 줍니다.
정가는 2,000원입니다.
잉크 끊김은 없지만, 번짐은 좀 심한 편입니다.
형광펜과의 궁합도 좋은 편은 아니나 물에 젖어도 안 번지는 타입입니다.
0.28mm 사이즈는 사각사각한 필기감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0.38mm 사이즈는 부드러운 필기감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0.5mm와 0.7mm 사이즈는 잉크를 낭비하며 쾌감을 느끼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5.제트스트림]
유니 제트스트림 볼펜 0.38mm
COUPANG
www.coupang.com
해당 글의링크를 통해 구매하는 경우,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으나, 수수료는 고객이 아닌 판매자가 부담하는 부분이므로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필덕들의 무한한 사랑을 받고, 고시 합격자들이 답안 기입용으로 가장 많이 쓴 합격부적 제트스트림입니다.
논술 시험을 보는 고시생들에게 답안지 작성용 펜을 선택하는 일은 매우 신중한 작업입니다.
답안 작성시 동일한 색상과 굵기를 유지해야만 하는 원칙이 존재하고, 개발새발 악필일 경우 평가에 감점이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답안을 빠르게 쓸 수 있으면서, 글씨체도 안 뭉개지는 펜을 찾습니다.
5급 고시 합격생들이 믿고 사용하는 제트스트림입니다.
돌고래를 연상시키는 부드러운 몸선이 눈에 띕니다.
가격도 시그노 펜과 같은 2,000원입니다.
가장 많이 쓰는 0.38mm사이즈의 필기감은 눈뜨고 필기만 하고 싶어질 정도입니다.
잉크 끊김도 없고, 번짐도 없으며, 형광펜과도 찰떡 궁합입니다.
글씨가 크건 작건 상관없이 최고의 글씨체를 만들어줍니다.